페르소나 - 가면이야기
- 페르소나 - 가면이야기
사람들이 무언가 있어보이는 척
수많은 충고와 이야기.
일반 가정의 90%가 비정상이라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 비정상 적인 인간을 만드는가.
이러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이론과 이야기를 넘어
가슴으로 부대끼는 삶을 살아보자.
못생겼으면 해맑게 웃으면서
너는 왜 그렇게 승질이 드럽니?
그리고, 넌 쩜 못 생긴거 같아.
그리고 손도 특이하구나
그리고 보니
머 하나 잘 하는거두 없네
좀 뚱뚱한 듯도 하구
가끔은 멍하니 있고
가끔은 정신 없어.
그런데 난
니가 웃는게 좋아보이고
서로 괴롭히는 농담이 즐겁고
왼쪽 눈이 쩜 괜찮구나
그리고, 가끔 이유없이 씩웃으며
쑥스럽게 쳐다 보는게 좋아.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있으렴
감추려 하지 말고
숨기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인정하고 맘 편하게.
승질 드럽지만 가끔 참고
못생겼으면 해맑게 웃으면서
다른 사람이 되려하지 말고
너인채로 말이지.
가장 가깝지 만은 않은
예술의 전당으로 오페라를 보려고 탄
가고 오는 택시안에서
하나같이 아저씨들이 말을 건넨다.
가족끼리 그렇게 보러가는것이
마냥 신기하고 부럽다고 말이다.
심지어 과일도 깎아서 방에 가져다 주고
거의 대화가 없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가족.
가장 가까워야 하지만
가장 가깝지 만은 않은
가장 지지받고
격려 받아야 하는 곳이지만
가장 공격받고 치열한 격전장.
이러이러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떠나
가슴으로 부대끼며 배우지 못한
슬픈 전설이다.
어떤 사람을 사랑할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
정이 든 사람
또, 이상형인 사람
그리고, 잘 맞아 편한 사람중에
어떤 사람이 가장 좋을 까 문득 궁금하다.
내가 아는 많은 여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
계란을 어떻게 해서 먹는건가
- 계란을 어떻게 해서 먹는건가
어떤 사람은 완숙을 해서 먹고
누구는 반숙이 아니면 먹지 않는다
아무개는 스크랩블을 좋아한다.
또 아무는 흰자만 먹는가 하면
아는 사람은 노란자만 먹는다.
그리고, 후라이를 해먹기도 하는데,
후라이도 뚜껑을 덮어 위에 노란자위를 익히는 사람이 있가하면
꼭 두개를 해 먹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정말 익숙하게 날계란을 먹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빵을 만들때는
흰자위와 노른자위를 따로 거품내서 섞는다.
이렇게 계란하나 가지고도 다양한 방법들과 식성이 존재하고
어느것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세상은 그냥 그저 그런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을 뿐이다.
생일 축하해.
머,
살면서
이런일 저런일 있었지만.
훗날....
여기를 떠나는 날.
태어나길 정말 잘 했구나
살아있길 정말 잘 했구나
할 수 있을꺼야.
p.s
오늘,
예수님이 부활한 날이라는데
다시 태어나는 거야 그럼? ㅋㅋ
무슨일을 경험했고
거기서 무엇을 느꼈는지.
그리고,
어떤 사건이
기억과 무의식에 흔적을 남겼는지.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응, 그럭저럭 너는?"
"응 나도 그냥. 머"
"여전하지?"
"응 여전해"
"애인은?"
"응 아직 없네, 너는 남자친구가 잘해주냐?"
"응 그냥 그렇지 머. 지금 좀 권태기."
"그렇구나"
"...."
"...."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대화.
그렇지만 굉장히 어색하기 짝이없는.
예전에는 머그리 할 말이 많았었나 싶게 할말이 없었다.
사람들은 자주 보면 볼 수록 이상하게 할 말이 더 많아지고
오랜만이면 그동안 수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오히려 더 할 말이 없어진다.
그저,
어색함이 싫어 자리를 모면할 뿐이다.
"잘 지내구"
"응 오빠도 잘지내구. 언제 한번 보자구"
"응"
서로 마음에도 없는 말로 인사하며,
아주 짧은 인사로 Say Good Bye.
훌~쩍.
외국으로 나가려고 했었는데 잘 안된다.
하와이나 유럽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시기를 맞춰보는데
여의치가 않네
그래서
이것저것 가리면 못가
그냥 비행기표를 사야지!
하다가도
꼭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스키타다 다친 무릎이 결린다던가 한다
의지 박약인지
잘 모르고 해보지 않아서
가기 두려워 핑계를 대는건지
그.러.고.있.다.
오래된 내 핸드폰을 바꿔야지 하면서
제일 먼저 거기있는 연락처가 생각난다.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과
연락처가 바뀐 사람들,
그리고, 누군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 사람들
휴대폰을 바꾸면
꼭 주소록을 정리해야지.
민망해 질 수 있으니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에게
문자라도 보내봐야지
그래도, 연락이 안 닿게되면
이사람은 연락처를 지워야겠다.
떠나보낼 사람은 하나하나 잊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하니까.
과거의 사람들을
억지로, 현재로 만들 필요는 없을 테니.
아침이다. 그리고 봄이다.
새소리가 들리면
나는 그때가 아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점심 때건
아니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아침이라는 생각이든다.
그것은 언젠가
새소리를 들으며 잠을 깼었던
기억 때문이리라...
그리고, 봄이다.
햇살이 따사롭게 창가로 비치고
몸이 따뜻할때
나는 봄이라고 느낀다.
그것이 건물에서 나오는 것이든 무엇이든
나는 햇살이 창가로 비치고 따뜻하다면
눈을 감고 봄을 느낀다.
그것도 언젠가
따사로운 햇살에 읽던 책을 덮고 스르르 잠들었던
기억 때문이리라....
느낌은 꼭
사실일 필요는 없는듯 하다.
그저
한줌의 행복을 가져다 주면 그것으로 좋은듯.
마음이 많이 힘들었었나 보나
오랜만에 잠수를 다 타다니.
해야할 일도 많고
얼굴 봐야 할 사람도 많은데
아직은 좀 일어서기가 어려운 듯 하다
이러다가 몸에 습관이 배면 안 되는데 말이지
그래도 예전과 달리
꼭 연락할거는 하고, 가야할 곳은 갔으니
나도 좀 변했나 보다.
다만,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쓰고 싶은 글도 많았는데
모아 두었다 써야지 하다
결국 모두 까먹어 주시고오.
의욕이 생긴다고
해야 겠다고 말만 했었던
운동부터 다시 시작해야 겠다.
무슨 바람이 불었던 걸까?
무슨 바람이 불었던 걸까?
10시가 넘어 집에 가는 길에
갑자기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어
마트에 갔다.
그리곤, 내게 물었다.
무얼 먹고, 하고 싶은거니?
약간 배가 고픈것도 있었겠지만
갑자기 된장찌개가 하고 싶었다.
그리고 떡볶기가.
평소에는 넣지도 않는
달래랑, 끝끝내 아침에도 입을 안 벌린 바지락을 샀다.
나중에 쓰겠다던 돼지고기 삽겹살도 넣어 버렸다.
집에 있던 두부를 넣은것은 말할것도 없다.
잘 만들겠다고 약한불로 뚝배기에 끓였다.
떡볶기는 말 만 떡볶기지
햄과 돼지고기와 오뎅이 더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깻잎도 넣었다.
마치 누가 오기라도 할 것처럼
그 저녁 몇 시간을 서서
지치지도 않고 제대로된 요리를 했다.
그리고는,
마치 음식냄새가 더 고팠던 사람 마냥
냄새만 실컷 맡고는
한숟갈씩만 먹는 것이 아닌가.
무엇이 고팠던 걸까?
뭘 하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예전 같으면 이유가 없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을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한다.
그저, 자유롭다.
그나저나,
담궈놔도 입 안 벌린 바지락은 어디다 써야 하지?
은혜란
무언가 받을 만해서
그리고, 받을 만한 행동을 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는 사람이
그러고 싶기 때문에 주는 선물이다.
그 사랑이
감사한 것이다.
비은혜란
부단한 노력과 대가지불로
얻어지는 것이다.
받는것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권리처럼 여겨지게 된다.
잘하지 않아도 뜻밖에 얻어지는 선물
잘해야만 주어지는 대가
인간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해갈의 비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은혜의 비를 맞을때
그저 누추한 겸손함을 가지고
감격 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차라리 그대로 쓰러져 있으렴
A야....
괜찮은척 하지 않아도 되고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애쓰고 있는게 더 힘들지 않니?
쿨하게 넘기면 물론 멋지겠지만
마음이 그대로 굳어질 수 있단다
만약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서 되뇌일 수 조차 없다면
그 순간이 정지되고 비밀이 되어서
넌 그걸 지키느라 힘들꺼야.
차라리 그대로 쓰러져 있으렴.
아프다고 얘기도 하고
그렇게 애도의 기간을 지나고 나면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고
희한한 경험을 했다고
웃으며 그 얘기할 수 있을꺼야.
똑, 똑,
너에게 말을 건낸다.
니가 알고 있는 건
다만 잔상에 불과하다고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한건
그렇게 기억하고 싶어하는
니가 만든 그림자라고
너에게 이렇게 말을 걸어
눈을 들어 다시 보라고
내가 건넨 말을 듣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번 쯤 생각해 보라고
이것과 저것을 알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준다.
이봐,
언젠가 비가온 후에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본적이 있어?
눈부신 하루가 시작될꺼야 라고.
사랑이란
그냥 아무일 없을 때
무언가 좋은일이 있을 때
마음이 어려울 때
얘기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어 좋은 듯 하다
사랑이란
허전한 마음으로 앉아 있을 때
바람이 추워 따뜻함이 그리울 때
문득 혼자인가 생각 날 때
그냥 옆에 있냐고 물을 수 있어 좋은 듯 하다.
지쳐서 쫒겨 왔던 마음이
잠시 누울곳이 있어서 감사하다.
옷한벌이 있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햇살이 창문으로 간간이 비쳐서
아직 어둡지 않다는걸 알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간간이 찾아드는 외로움이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절실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문득 고개를 드는 배고픔이
내가 아직 살아 있는것을 알게 해주어 감사하다
가끔씩 울리는 전화로
걱정되서 전화했다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다
밤이오고 잠이와서
이 긴 하루를 조금이나마 쉴수 있어 감사하다
생각은 늘 간단히
슬픔으로도
잔잔한 행복으로도 바뀔 수 있다.
숨을 크게
들여마셨다가
내쉬고
다시 마셨다가
내쉬고
다시한번 쉼표,
심야식당 / 아베 야로 / 대원씨아이
밤 12시부터 새벽6시까지 하는 심야식당
그속에서 일상에 지친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꺼릴만한 사람들까지 모여
음식과 이야기로 일상을 만든다.
갈등하는 사람
위로를 받는사람
더 나은 삶으로 가는 사람
사람과 사람이 모여
마음을 부대끼며 사는 모습이다.
카페를 하면 한번
이런 카페를 해보고 싶다.
돈은 못 벌겠지만 행복해질 듯하다.
만화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10부작 드라마로 나와 있다.
아 참. 가끔 19금 장면이 나와
볼 때 유의해야 한다.
드라마 / MBS, TBS / 10부작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diet45&prgid=36243882
혹은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keigoo&prgid=36233547
자신이 최고가 아닐찌라도
최선이면 족하다는
그렇게 열심히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한편으로 의아한 마음이 든다.
꼴찌라도 땀을 흘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뛰는 사람들
나라면 아마 거기까지 하고
내가 뛰어날 수 있는
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을 찾을 것 같다.
그들의 표정, 그들의 땀
그건 자기 자신을 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진정 그것은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 않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그런 삶이 아닌가
그게 삶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하고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하고는
사실 말이 필요없다.
생각을 설명하고
나를 알게 하는데에는
말이 필요하지만
눈빛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 받는 메세지는
말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오고간다.
그것이
마음이라면 더더욱.
p.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키친 / 요시모토바나나 / 민음사
아는 사람에게 추천 받은 소설 "키친"
잃어버린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이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남은 사람들끼리
어떻게 서로에게 삶의 이유가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
잡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어
디테일이 기억나지 않지만
전체적인 것이 마음의 느낌으로 남아있다.
p.s
A야
Thanks!
콩나물 국밥집
서울대 입구
완산정 - 7번 출구 100M
산야로 - 3번 출구 600M
낙성대 입구
전주관 - 4번 출구 300M
남부터미널 역
숙자네 - 5번출구 500M
강남역
완산골명가서초1호점 - 5번출구 500M
도래미 - 3번출구 700M
양재역
전주두레박콩나물 - 1번출구 300M
백번의 사랑한다는 말
이번 연휴에 템플스테이를 했다는 A가
선문답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는 얘기를 한다.
"너는 니가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구나" 라는.
니가 좋아하는 것은 뭐니?
넌 뭘하고 싶니? 라는 질문을
계속 받게 되었다고.
궁금해 하는 A에게
나는 그걸 이해도록 설명했다.
설명하면서 내내 이런 설명은
필요없는게 아닐까 했다.
아무리 잘 설명해 봤자
태반은 어렵다고 느끼거나
사람들의 머리에도 남지않고
별로 필요하다고도 느끼지 못할테니까.
머리로 이해하기 위한 설명보다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일 듯.
쫓아다니며 백번의 사랑한다는 말 보다는
한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 것처럼
Are You Happy? 같은 Feel 로
나를 더 사랑하는 법
나를 더 사랑하는 법 / 앨리스 / 미란다 줄라이,해럴 플레처 공편 / 김지은 역
책 제목부터가 맘에 든다.
그러나, 이것은 책을 위해 시작된 것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캠페인이 그 시작이다.
나 자신을 위한 미션을 만들고
수행한 일들을 서로 나누는 웹사이트가 그 태동.
그리고, 우연히도
내가 시도 해보려고 했던 일들을
누군가가 벌써 했었다는 사실과
해외에 있는것을 한국에서도 했었다는 것이 놀랍다.
과연, 머리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캠페인 사이트
http://www.learningtoloveyoumore.com
한국 캠페인 사이트
http://www.nate.com/event/2009_morelove/kim_list.asp
관련 모임 후기
http://blog.naver.com/gomunhak/70077643160
바람이 분다.
그리고, 파도가 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그 소리를 듣지만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바람이 부는 대로
파도가 일렁이는 대로
내 몸을 맡긴다.
물이 흐르는 것 처럼
구름이 흐로는 것 처럼
나는 어디론가로 흘러간다.
A형,
YWAM에 갔다가 형이 말한
강남역 형네 집 근처
콩나물 국밥집에 갔었어
내가 간다고 하니
@#$%ㅈ다ㅡ매ㅑㅇ류ㅞ먀ㅜㅈ대ㅜㄹ
라고 대답한던 거기
점심에도 콩나물 국밥을 먹었지만
두 주나 기다려서 저녁에도 먹어 줬지.
가격은 싸서 좋았지만,
맛은 형이 말한 대로가 아니던데?
형이 거기서 끓여 먹는 거가 더 맛있을듯
점심에 먹었던, 우리 회사 근처가 더 맛있더라
아마 A형 그건
형이 보스톤에 있는동안
내내 마음에 "향수"라는 것이 뭉쳐져서
기억에 맛을 더한 거겠지.
하와이에서 보던 서울에서 보던
여름에 보자.
그리곤, 콩나물과 향수를 잔뜩넣은 국밥을 먹지머
p.s
잠깐간 워싱턴은 1m이상 눈이 내려서
하루 휴무일이 됬다며?
눈과 함께 오랜만에 숨쉬면서
실컷 자유를 느끼구 와.
여긴 숨쉴 수가 없는 곳으로 변해서 부럽네.
아름다운 노부부의 특별한 이야기
더 쇼핑 트립 ( the shopping trip, お買い物 ) / NHK / 단편
서울드라마어워즈2009년 단편 수상작
시골의 노부부의 도쿄 상경기와
할아버지의 잃어 버렸던 카메라에 대한 꿈에 대한 드라마
대략의 줄거리는
노부부가 시골에서의 일상을 깨고 도쿄로 상경한다.
그 이유는 가족을 위해 카메라를 팔아야 했던 할아버지가
중고 카메라 전시회를 보기위해서.
그런 할아버지는 묵묵하게 따라주는 할머니와
그리고, 마지막 앤딩까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다소 지루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으나,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드라마
서로의 대화에서 부부는 이런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할머니의 모습에서 아름다움 아내와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노년과 결혼을 두려워 하는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목하게 만드는것은
할아버지의 카메라, 할머니의 라자니아, 부부의 도쿄역을 통해
사람에게 추억과 꿈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보게되는 장면이다.
그런 잃어버린 꿈을 찾은 모습은 아름다웠고,
앤딩을 이렇게 만든것도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