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감사하다

기억의_흔적2011. 8. 17. 22:32

지쳐서 쫒겨 왔던 마음이

잠시 누울곳이 있어서 감사하다.

 

옷한벌이 있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햇살이 창문으로 간간이 비쳐서

아직 어둡지 않다는걸 알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간간이 찾아드는 외로움이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절실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문득 고개를 드는 배고픔이

내가 아직 살아 있는것을 알게 해주어 감사하다

 

가끔씩 울리는 전화로

걱정되서 전화했다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다

 

밤이오고 잠이와서

이 긴 하루를 조금이나마 쉴수 있어 감사하다

 

생각은 늘 간단히

슬픔으로도

잔잔한 행복으로도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