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그리고 봄이다.
기억의_흔적2011. 8. 17. 22:43
새소리가 들리면
나는 그때가 아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점심 때건
아니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아침이라는 생각이든다.
그것은 언젠가
새소리를 들으며 잠을 깼었던
기억 때문이리라...
그리고, 봄이다.
햇살이 따사롭게 창가로 비치고
몸이 따뜻할때
나는 봄이라고 느낀다.
그것이 건물에서 나오는 것이든 무엇이든
나는 햇살이 창가로 비치고 따뜻하다면
눈을 감고 봄을 느낀다.
그것도 언젠가
따사로운 햇살에 읽던 책을 덮고 스르르 잠들었던
기억 때문이리라....
느낌은 꼭
사실일 필요는 없는듯 하다.
그저
한줌의 행복을 가져다 주면 그것으로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