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이야기_한_컷 +141

홀로서기

이야기_한_컷2011. 8. 17. 23:31

홀로서기

열망

이야기_한_컷2011. 8. 17. 23:30

열망

 

무언가를 향해....

그렇게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실패 할 까봐....

도전을 적당히 하지도 않고....

 

상처 받을까봐

거리를 가지고 사랑하지도 않고....

 

배신 당할까봐....

사람에게 미련을 꺼려하지 않고....

 

그러기에는 이미 우린....

너무 먼 길을 걸어 왔을까?


친구

이야기_한_컷2011. 8. 17. 23:28

친구

 

길을 걸을 때는....

친구가 필요하다....

더구나....

그 길이 삶에의 길처럼 길다면 더더욱....

 

나를 이해해 주고....

나를 반겨주는 친구가 있어....

 

힘들고 지친....

아주 먼 여행을 같이 할 수 있거나....

 

여행에서 돌아와 쉴 수 있는....

고향같은 녀석이어도 좋겠다....


기로....

이야기_한_컷2011. 8. 17. 23:26

기로....

 

한 순간의 선택이....

다시 만날 수 없는 갈림길로 이어진다....

잠시 헤어진 인연이....

먼 타인이 되듯이....



잠시 쉬어가기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

다른 자화상


잠시....머물러도 될까요?


그저, 그냥 날아 보다


바다 산책

이야기_한_컷2011. 8. 17. 23:23

바다 산책


가끔 괴로움이 몰려오고

걷잡을 수 없는 심한 고통에

아기처럼 웅크리게 된다면

 

오히려 짜릿한 희열을 느껴보렴

니 심장이 아직 펄떡거리며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행복하기를

그리고,

부디 너가 원하는 길을 가기를.



열정을 불태울 그 무언가.



- 나의 기타 이야기

 

철들면서 부터 였다.

내가 기타를 안기 시작했던 것이

 

어쩌면 나의 첫사랑.

나는 그녀를 부등켜 안고 웃었고, 울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버렸다.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겠다고 생각 했었다.

그 오랜기간 나의 마음을 위로 받았던 순간의 기억보다,

나를 아프게 하고, 더 이상 위로받지 못하는 것에

더 마음이 쓰였었나 보다.

 

사실,

그 모든것은 그녀 때문이 아니었는데,

나는 공연스레 그녀를 탓한것 이었다.

 

얼마나 긴 시간을 내 옆에 있어줬었고,

내가 웃을 때 나와 함께 웃어줬었고,

내가 울 때 한없이 옆에서 울어주던 그녀인데

나는 왜 그렇게 매몰차게, 

한 순간에 그녀를 버렸었나 싶다.

 

내 목소리가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을때

나의 상황과 마음이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때

마치 제단 위의 희생물 처럼 나는 그렇게 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후,

그녀가 보고 싶어 내 옆에 놓았다.

나로 인해 상처 받았고, 받았을 그녀.

 

하지만,

그저 바라만 볼 뿐 나는 아무것도 할 수없었다.

 

다시 지금,

그녀를 만져보지만,

낯설음과 트라우마 때문에

나는 아직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만 한다.

 

나는 얼마만의 시간을 보내야 할까.

 

항상 나의 마음과 내 곁에서

지켜봐 주고, 떠나지 않고, 지지했던 그녀에게

친밀감과 사랑을 다시 가질 수 있기까지....



무대,

잊고 싶었지만....

잠시 피할 수는 있었겠지만,

그 잊지 못할 기억.

 

앞에 선 사람들과 함께 일치된 마음,

많은 사람들과 호흡을 했었던 기억.

 

닦아 냈던 수많은 땀방울

흘렸던 눈물과 통곡

 

한장의 사진처럼

기억속에 남아있는 한 컷.

 

감정을 쏟아내는 거리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공연도 아닌

 

나와 사람들 그리고

그분을 위해 쏟아내었던 열정.

 

보여주거나 카타르시스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 

그 무엇.

 

지금도 무대에선 사람들을 보거나 노래를 들으면 ,

불쑥 불쑥 솟아 오르는 그 무엇.

 

그래서, 오래 공연을 보고 있지 못하는 버릇.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가끔 숨을 쉬러 가는 버릇. 

 

그리고,

주책스럽게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

 

평생 잊지 못하고,

버리지 못 할 그 무엇.



- 기억의 흔적

 

삶의 한 가운데를 지나 갔던 일들이

아주 오래전이에 일어났던 것이라고 해도

한번 일어났던 일이면

어김없이 흔적을 남긴다.

 

좋으면 좋았던 대로

나쁘면 나빳던 대로....

 

그것은 심연의 깊은 가운데로 가라앉아

이제는 모두 잊었다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일들과 상황을 지날때면

재빠르게 반응 할 때를 보면서,

사람들은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의아해 하지만

 

그것은 결국,

지난 날들의 기억의 흔적이다.

 

내가 나이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자신을 보고 당황하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으로

새겨져 있어 어떻게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다르게 해보려고, 다르게 살아보려고 하면 할 수록

더욱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열린 새장 속 이지만 갇혀있는 기억.

여기선 나갈 수 없어....

 

새로운 기억, 새로운 흔적으로

기억되었던 흔적들을 바꾸어야 한다.

 

헤어졌던 카페에서 설레는 첫 만남을

싸웠던 공원에서 사람들과 피크닉을

외로움으로 가슴 시렸던 거리에서 춤을

멀어진 사람들에게 "안녕", 사랑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우울한 날이 찾아오면

재즈를 틀어 놓고 신나게 뒹굴어 보자.


- 글을 100개 까지만

 

딱 100개 정도의 글만 쓰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몇 개를 썼는지도 모르겠다.

 

책으로 될 만한 글을

그 만큼만 써서 올려 놓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쓰다보니

편하게 써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져

주저리 쓰기 시작하고

넋두리 마저 올려 놓게 된다.

 

살아 가는 것도

마찬가지 인듯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도 않고

다르게, 잘 흘러가지 않아도

또, 그 나름의 삶이니

 

더 나을 것도

못할것도 없다.


- 우울하고 무력한 마음

 

우울하고 무력한 마음은

밖으로 표출되지 못한 감정의 에너지가

안에서 머무를 때 나타나는 현상인 듯하다.

 

분노가 표출되지 못하고 자신을 향할 때

열정이 발산되지 못하고 마음으로 삭힐 때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해서

밖으로 표현해야 하는 슬픔이 머무를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조차 마음에서 알지 못해

감정으로 풀어내지도 못할 때

 

왜 그렇게 갑자기 우울하고 무력한지

자신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지만

쌓여온 그러한 것들로 인한 결과이다.

즐거운 인생을 찾다가 

생각나는 것이 카페.

 

입구에 아치형 문이 있고

건물까지 조그만 나무길이 있고

사방의 큰 통유리의 단독건물에

앞뜰이 있어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

 

조금은 남루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

잠이 덜깬 백수들이 와서 아침을 먹고

점심에 무언가를 극적이는 소설가나

저녁에 모여 열심히 수다를 떠는 카페

 

여행을 생각하고

소설을 쓰며, 미래를 얘기하는 곳

 

마음이 어려운사람들이 모여

책이며, 음악이며, 상담을 하는 곳.

 

사진도 찍고, 파티도 하는

행복한 삶을 꿈꾸는 카페

 

제목은 "The Heart"

혹은 "Dream's Cafe"

 

마음을 위한 카페

혹은 꿈꾸는 카페

사람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최대의 사랑은

단순히 그 사람의 하는 얘기를 들으며 공감해 주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꾸 내 안에서 분석하고, 중재를 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성향이 나를 움직인다.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거절감을 줄 뿐더러

나에게도 오히려 에너지를 많이 쓰게 만든다.

 

생각컨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지나친 동일화 과정을 겪고

억울한 일들,

해결되지 않고 상처받는 일들을 공감하며

내 안에 역동이 일어나서

 

분석하고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듯.

 

왜 그런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새롭게 인지된 하나의 성향



누군가를 사랑하기로 결정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과

 

외로움 혹은 그 어떤것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나에게 잘 하는 사람으로 써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듯

 

전자는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아도

사랑하기 때문에

후자는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을때

다른 누군가를 찾을테

최근에 많이 아팠었다.

 

사람은 아픈만큼 성숙한다나.

그 말이 맞기는 한거 같지만

나는, 그만 성숙해도 되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건강에 관련된 누군가의 몇 가지 선물과 편지 한통.

 

우연이었겠지만,

비타민이 막 떨어졌는데 같은 것을 받으면서

좋은 마음이 한층 더.

 

누군가로 부터 무언가를 받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채워준다는 것

 

이런 것들이

세상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듯.

 

항상 주는 쪽에만 서 있어

버거워서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받으니 기분이 사뭇 다르네.


세상에 고민없는 사람은 없고

아무리 확고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도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람은 없는 듯.

 

어떻게 해도 그것을 떨쳐버릴 방법이 없다면

어차피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터

 

그렇다고 한다면

두려움과 불안함에 쓰는 상당한 마음의 에너지를

 

차라리

그냥 막연히 잘 되리라는 희망감으로

살아가면 될듯

 

다 잘 될꺼야.

라고.

 

그리고,

아님 말고....


마음의 흔적이 남은 대로

생각이 흘러간다.

 

슬픈 마음이 있으면

슬픈 생각이

 

괴로운 마음이 있으면

괴로운 생각이 날 수 밖에.

 

마음은 생각을 담는 그릇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누군가 챙겨준 선물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내가 글을 더 자주 쓸 때는

즐거운 일이 있을 때 보다.

 

마음이 어려울때

깊이 생각하는 일이 많아져

글을 더 쓰는 편이다.

 

그럼

글 쓴 것만 본다면

늘 우울한 사람으로 보일꺼라는

생각이 얼핏.


아주 먼 방랑에서 돌아와

너를 안고 지친 마음을 뉘울 수 있는

 

너로 인해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리고,

그저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단 한사람

 

너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 만으로 알 수 있는

 

마음 속

밑바닥에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마음껏 서로 나눌 수 있는

 

그런

몇 사람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아직은

살아갈 만한 인생.


외로웠던 거였구나.

나는 느끼지 못했었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나는 나의 생애를 내가 선택했던 거였고.

아무에게도 묻지 않았던 거였구나.

 

홀로 된다는 것.

그것이 익숙해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감정을 닫아둔 것일 뿐.

 

살아있는 무언가 처럼

불쑥 튀어나오는 것에는

어찌할 바를 몰란던 일들이.

그런 거였구나.

 

내가 선택했던길.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 불안했던 것도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했던 것도

그런 거였구나.

 

삶이

그렇게 나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도

세상이 그렇게 내게 부딪쳐 오는 것도.

다 그런 거였구나.

 

나는 느끼지 못했었지만,

아주 많이....

외로웠던 거였구나.


감정을 닫아 놓았던게 좋았다.

 

아무것도 안 느껴도 되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 가면 되었으니까.

 

누군가를 싫어하지도

분노를 느끼지도,

화를 내지도 않고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않을 수 있어서

훨씬 편했다.

 

누르고 눌렀던 감정들이

조금씩 풀리고 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맹수처럼 내게 달려들어

무언가를 요구한다.

 

다시 펼쳐놓아

잃어버렸던 것들이

다시 하나둘 돌아오는것이

정상이고 옳바른 것이라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