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이사를 준비하고, 

와서 정리하느라고
공부를 미루어 두고 있는 것이 
내내 마음쓰이고 불편했었다.

이제사 한숨 돌리면서
오랜만에 이 아침에 
공부하고 정리하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렇게,
지식을 탐독하고 이해하고
성장하고 경험하고 
정리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았을수록,
 
그 틀에 같혀 있었나 보다.
그렇게 무언가 막혀 있는 느낌이더니

벗어나 있다가 다시 보니
이미 내면에 
앎으로, 통찰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결국 다시한번 경험한다.
나의 노력과 이해와 지식과 개념으로가 아니라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의 힘으로 할 수 없으니 
모든것을 내어 맡기고
침묵으로 고요히 있으면

나의 아주 깊은 내면의 아래에서 
통찰과 앎으로 천천히 올라온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