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안다고 생각하는
허탄한 마음이여

신을 안다고 하는
바리새인 같은 장님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다만
이런 사람을 만나고
이런 사람이 되기를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살아가고 있는 자가

높은곳에
서 있는 자가 아니라
끝모를 곳을
가고 있는 자가

그리고 간절히
귀있는 자가 되기를

먼길을 헤메다 다시 오거나
후에 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여기 흔적을 남기기로 한다

마치,
묘비석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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