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더워서 그런지 일찍 깼나보다.
내가 좋아하는 아침햇살이 들어온다.
그리고, 새가 짹짹짹 나를 반긴다.
아침에 어울릴만한 풍경이다.
목이 마른다.
내가 좋아하는 찬 물에
꿀을 타서
녹지 않은 걸 세차게 젓는다.
꿀꺽,
더워서기도 하지만
나의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찬 느낌과 약간의 달콤한 느낌이
하루를 잘 시작할 수 있을것같다.
눈을 감고
이 여유를 즐기며,
신께 기도한다.
나의 오늘 하루가
달콤하기를
나의 평생이
평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