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무엇이든 신께서 들어주신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기도해 놓고
즐겁고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처럼
두려워하고 불안해해면서
과도하게 자신의 열심을 불태우거나
잘 못하거나 잘 진행되지 않는 것을 향해
서로 갈등하고 서로 미워하는지 모르겠다.
신이 손이 짧은가?
좋지 않은 마음으로 백가지를 하는 것보다
평안한 마음으로 한가지를 하는 것이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