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타락한 그리스도인이다.
기억의_흔적2011. 8. 17. 22:51
예수가 이땅에 와서
자신은 세리와 창녀의 친구라고 했다는것이
열심있고 그럭저럭 살아 갈 때와는 다르게
마음에 와 닿는다
다른 사람앞에서 괜찮은 사람이기를 구하며
선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며
왜 그렇게 살지 못하는지 의아해 했었지만
지금은
사람은 다 제각기 삶의 방식이 다르며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과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는 것을 배운다
아마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리라.
나는 지금,
신께 기도 조차 할 수 없는
타락한 그리스도인 이기 때문에.
그리고,
오히려 선을 구할때 보다
지금이 평안하고
은혜를 구하는 마음인건
참으로 아이러니 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