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무대,

잊고 싶었지만....

잠시 피할 수는 있었겠지만,

그 잊지 못할 기억.

 

앞에 선 사람들과 함께 일치된 마음,

많은 사람들과 호흡을 했었던 기억.

 

닦아 냈던 수많은 땀방울

흘렸던 눈물과 통곡

 

한장의 사진처럼

기억속에 남아있는 한 컷.

 

감정을 쏟아내는 거리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공연도 아닌

 

나와 사람들 그리고

그분을 위해 쏟아내었던 열정.

 

보여주거나 카타르시스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 

그 무엇.

 

지금도 무대에선 사람들을 보거나 노래를 들으면 ,

불쑥 불쑥 솟아 오르는 그 무엇.

 

그래서, 오래 공연을 보고 있지 못하는 버릇.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가끔 숨을 쉬러 가는 버릇. 

 

그리고,

주책스럽게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

 

평생 잊지 못하고,

버리지 못 할 그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