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과거가 조금씩 조금씩 흘러들어온다.

 

DTS에서 강의를 하셨던 크리스해리슨이

오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이름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왈칵.

 

예배를 드리다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때

화장실에 홀로 앉아있다 오곤 했는데,

나오는 나를 보고 강의를 기다리시던 해리슨이

갑자기 두 팔을 활짝 벌렸다.

 

그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거기에 안겼뜨랬다.

 

그런데 어떤 느낌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도 않고

눈물 흘린 기억도 없는데,

 

왈칵 쏟아지는 것을 보면

마음은 어색함이었지만,

몸이 포근함을 기억하는 것이리라.

 

과거와 조우하기 위해

가 보는것도 좋겠지.

 

피할 수 없을듯 하니까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