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
이야기_한_컷2011. 5. 20. 18:16
쓴 글을 다시 찬찬히 보노라면
끝맺음이 거의 교훈적인 내용으로
마치려고 하는 흔적이 보인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
혹은 그런 생각이 있었다.
라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과 생각이
이러 이러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어느새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피곤하다던지
개천이 공사중이어서 물고기들이 전부 안보인다던지
누군가가 보고 싶다던지.
그냥 내가 느낀것들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면 어색한가보다.
교훈적이고 자성적인,
꼭 일기처럼 반성하는...
그런데 보니
아이러니 하게 이글도
뭔가를 반성하고 있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