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_흔적
마음이 고픈것과 배가 고픈것
AinToy
2012. 4. 26. 08:59
우리 몸이 필요한 음식량과 우리가 먹는 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음에서 무엇인가를 원하는데 그것을 배가 고픈 것으로 오해하고
음식으로 채우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실제로 배가 고프지 않아도 감정적인 이유로 먹고 난 후 자신을 미워합니다.
나의 이러한 부분을 미워하는 한 우리의 습관이나 행동을 바꾸기는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우리가 온정(compassion)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날 때,
우선 “내가 정말 배가 고픈가”를 우리의 지혜로운 몸과 상의합니다.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면 내가 그 음식으로 어떤 Need를 충족하려는지 살펴봅니다.
사랑, 돌봄, 이해, 따뜻함, 부드러움, 생동감, 등. 그 음식을 통해 충족하려는 Need를 알게 되면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갑자기 세상이 커지고 자신도 확장됩니다.
자신의 특유한 삶의 경험과 습관, 신체 구조, 좋아하는 것 등에 따라
자기만의 창조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Need를 의식하면서 음식을 먹기로 선택을 하면 더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무의식적으로 먹을 때보다는 적은 양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폭력대화 - 캐서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