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_한_컷
툭툭 털어 햇빛에 말리노라면
AinToy
2011. 5. 20. 18:16
그냥
두서없이 생각을 끄집어 내기 시작한지 몇달
글을쓰고 고치지도 않고
툭 내뱉어 버려
과거의 기억보다는
현재의 넋두리 비슷해진 듯.
그래도,
현재의 느낌은
과거로 부터 이어지고
오늘의 생각을 꺼내노라면
과거의 기억의 흔적에 닿을 수 있을테니
아이 였을때
어쩔줄 몰라 묻어두었던 것들을 꺼내어
툭툭 털어 햇빛에 말리노라면
잃어 버렸던 나를 만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