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다 뜨거운 심장
이야기_한_컷2011. 5. 20. 18:04
남들 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있었다.
이 가슴이 한껏
무언가를 삼킬 듯이.
아무것도 무섭지 않고
어떤것도 나를 막을 수 없었다.
세상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무엇도 거칠 것이 없었다.
그것이 젊음의 철없음 이었을까?
아니면 세상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을까?
꿈틀거리던 꿈
쉽없이 달려갔던 거리.
사람들의 환호성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의 환희
기억의 단편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마치 잠에서 깬 후 기억나는
꿈의 한 조각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