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힐링 연구소> 치유와 회복, 정화와 소통



아 참 그렇지,

자유라는 것이 있었지.

 

한참 잊고 있었다.

크하하하하하.

 

내가 뭔가를 잊어 버렸다고 했었는데.

 

자유.

 

아무것도 나를 묶을 수 없고

아무도 나를 가둬 둘 수 없었는데.

그것 잊고 있었구나.

 

내가 머물기로 했으면 머울렀다가

나는 또 흘러갈 수 있는데,

 

어느 순간 여기에

나 스스로를 묶어 두고 있었구나.

 

나는 나 인채로

비겁하고, 비굴한 채로

그렇게 살아가도 좋은걸.

 

상처주고 싶지않고, 상처받고 싶지않아

도망치고 이기적이어도

그게 나 인걸.

 

혹은

상처를 주고, 또 받거나

사람들의 비난도 그냥 그런거면 되는데.

 

애써,

굳이.

 

아하,

바람이 부는 구나.

 

그렇다면 또 어디론가.

미련같은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나는,

나그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