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
반쯤을 깨어있다가
알람이 울리면 "탁!"하고 끄면서 일어나는 것이
나의 일상이 시작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것은 아니어도
마음 먹으면 작은 알람에도 일어날 수 있는 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겨워 졌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탐정마냥 이것 저것 살펴본 후에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고 결론 짓고
운동장에 가서 열심히 운동했지만 신통찮았다.
왜지? 생각하던 차에
위의 사무실에 있다가 지하로 내려온 운동매니아께서
한 한달만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더라고 얘기하신다.
보니
지금 있는 사무실은 지하.
아~주 공기가 탁하고 머리가 띵하게 만들어 주는
창문하나 없고 공기하나 통하지 않는 사무실
머.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있겠지만
그게 큰 원인 이었던듯.
물론 운동도 안하구, 잠도 안와서 늦게 자구
신경도 많이 쓰고, 마음도 편하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아.
일상은 뜻하지 않게 결론이 나기도 하더라.